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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서울시...

조회 수 842 추천 수 0 2011.08.12 00:35:16

며칠 전 길거리에 현수막이 하나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이제 곧 있을 주민투표에 관한 내용이었다. 여태 귀로 들리는 소리에 무심히 들었던 내가 그현 수막을 보곤 욕지거리가 나올뻔 했다.

현수막의 내용은 "무상급식 전면실시NO, 무상급식 단계적실시+학원안정화" 였다.

지금까지 알고 있기로는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반론을 서울시가 가진 것으로 알고 있어쓴데... 그것은 오해였었던것 같다. 상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지낸 것은 내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본다.

하지만 정말 내가 내는 세금으로 헛짓거리하는 서울시에 정말이지 짜증 대박이다.

 

저 현수막의 내용상으로는 분명 무상급식은 실시 되는 것은 사실이된 것이다. 그런데 그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법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론을 결정하는데 서울시가 주민들에게 투표를 물을 정도로 무능력자들의 집단임을 여실히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행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도 아니고 행정의 방법론을 두고 주민에 투표를 묻는 다는 것은 다분히 무능함을 덮으려는 궁여지책이 아닐까 싶다.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서울시는 무슨 일을 하겠는가?

말이 좋아 주민 투표지, 요즘 들어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민생들에게 하루의 혹은 일상의 써클을 멈춰가면서 의사를 타진하기를 묻는 정말 힘든 일임을 서울시는 먼저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서울시가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아닙니까? 라는 걸 물을 만큼 서울시의 무능함을 드러내놓고 시민의 의사를 물을 만한 일인지도 알고 싶다. 또 앞으로 우리가 시민으로서 얼마나 더 서울시의 결정에 참여해야 하는지도 묻고 싶다.

어제까지도 주가 폭락에 여기저기서 땅이 꺼지는 한숨소리..., 쏟아진 폭우에 심신이 지친 서민들... 그밖에도 삶의 문제로 여기저기서 머리깨지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말이다.

 

얼마전 기사에 주민투표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어떤 분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면서 분개하시는 내용을 보았다.

그렇다면 서울시가 의회의 결정에 반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은 아닌지도 묻고 싶다.

 

이래저래 설이 많았지만 서울시의 무능함을 감추려고 시민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미지 메이킹의 도구 삼으려는 발상에서 제발 벗어나서 진정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자신을 먼저 깨닫기를 바란다.

 

덧붙여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인 옳은지 아닌지의 문제는,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이행되어져야한다고 본다.

특히 무상급식의 대상은 이 나라의 근간이 되는 우리의 아이들이다. 자식에게 덜줄까 더줄까 고민하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살림살이를 줄여 자식에게 더 나은 것을 해주려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이 이 나라 어린생명들에게 베풀어야할 모국인 이 나라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이라는 답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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