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4 21:42
이 길로 접어든지 어어~언 글쎄... 모르겠다.
여튼 프리랜서 생활은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도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모든 것을 일일히 스스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한 발짝 나아가는 일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가정까지 있는 몸이니 이래저래 챙겨야 할 일들이 많다.
물론 이런 점 때문에 일을 꼼꼼히 해야하는 습성이 들어서 좋긴 하지만, 열정을 써서 무언가를 해냈다는 기분이 거의 들지 않는다. 어떻게든 해내야 하기 때문에 내 자신에게 느슨하게 대처하는 것도 습성이 되버렸다.
맡은 일이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늦장 부리는 센스! ㅋㅋ
그 덕분에 겹치기 작업도 수월하게 하는 편이다.
돌 하나를 옮겨도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족스럽게 옮기고 싶은 것이 디자이너로서의 근성! 하지만 이 근성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금방 해주실 수 있죠?" 라든지 "그 작업 간단한거 아닌가요?"라는 식의 말을 들을 때마다 그 근성이 무너지곤 한다.
그렇게 간단한걸 왜 당신들은 못하시는지....ㅡ.ㅡ;;;
여튼 디자이너로서의 근성, 열정이 그립다.